하이라이트에 홍대광까지..봄 콘서트는 '스케치북'으로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4.06 17: 33

김연우, B1A4 산들, 하이라이트, 에릭남, 전소미, 데이식스, 홍대광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최근 녹화를 마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봄철 쏟아지는 공연과 각종 페스티벌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방구석 봄맞이' 콘셉트로 진행됐다.
먼저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한 이는 '보컬신' 김연우와 B1A4 산들이었다. 최강 보컬 듀엣을 결성한 두 사람은 "제19대 대통령 선거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고 밝히며 선거일 5월 9일을 의미하는 팀명 5959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괴물 신인' 하이라이트는 "데뷔 후 최초(?)로 스케치북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이라이트는 팀명을 짓게 된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하는 한편, 멤버 전원이 회사의 공동 대표로 재직 중이라고 설명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이들은 각자 신인개발팀부터 재무관리팀까지 담당 직책을 소개했는데, 새로운 회사의 사훈에 대해 "가늘고 길게 좀비처럼 살아남자"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국민 남친' 에릭남은 화려한 댄스 브레이크가 압권인 '못 참겠어'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매번 바뀌는 치명적인 춤사위로 MC 유희열의 극찬을 받은 에릭남은 최근 화제에 오른 변비약 CF, 호텔 예약 사이트 CF로 일명 '변비 오빠', '호텔 오빠'라는 별명을 얻었다며 CF를 재현해보기도 했다.
무엇보다 에릭남의 깜짝 손님으로 전소미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얼마 전 상큼한 봄 듀엣곡을 발표한 두 사람은 "봄 노래의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선전포고한데 이어 "연애 경험이 없는 전소미가 치킨을 떠올리며 감정을 잡았다"고 작업 비화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 외에도 이날 녹화에는 JYP 최초의 밴드로 주목을 받은 데이식스와 신곡 '비처럼 폴 인 러브(비처럼 fall in love)'로 컴백한 홍대광이 등장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8일 밤 12시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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