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vs박정현, 다시 만난 레전드..'판듀2' 상승 이끌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4.06 16: 27

 김범수와 박정현이 제대로 불붙었다. 박정현이 '판듀'에 첫 출연하는 가운데 승자는 누가될 지 궁금해진다.
  
6일 SBS에 따르면 김범수와 박정현은 최근 진행된 ‘판타스틱 듀오2’ 녹화에 두 번째 가수로 참여해 MC진은 물론 관객들까지 압도시키는 폭발력으로 전쟁 같은 대결을 예고했다.

이들은 선곡부터 놀라운 히트곡들을 선택해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 승부’를 벌였다고. 이들이 주목을 받는 건 그동안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수없이 맞대결했기 때문. 
김범수와 박정현은 '영원한 숙적'이라는 표현에 걸맞게 총 15번의 경연 프로그램 대결을 펼친 바 있고, 경연 전적은 11:6으로 박정현이 우세하다. 이는 확률상의 문제.
특히 박정현은 지난 해 SBS '신의 목소리'에서도 레전드급의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당시 '박정현을 이겨라'가 부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모든 곡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 극찬을 얻었다. 이에 박정현의 '판듀' 출연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반면 김범수의 경우 ‘판듀’ 파일럿에서 ‘어묵소녀’와 김다미 양과 함께 첫 우승 경험이 있다.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리지 않겠느냐는 추측.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할 결과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김범수는 특유의 단단한 보컬로 박정현에 맞섰고, 박정현은 ‘R&B요정’다운 애드리브와 표현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 9일 있을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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