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냐 면제냐'..유아인, 모든 건 5월에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4.06 16: 03

5월까지 좀 더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새 드라마 첫 방송을 앞둔 유아인의 입대 문제가 5월까지 길어질 전망이다. 
6일 병무청 관계자는 OSEN에 "자세한 사항은 병역법상 본인 이외에 타인에게 공개할 수 없다"며 "유아인 본인이 어제 얘기한 그대로"라고 설명했다.유아인의 재검 결과는 5월 초에 본인에게 직접 고지된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골종양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유아인은 입대 대상자다. 앞서 7급 판정을 받았고, 지난달 15일 4차 재병역 판정 검사가 다시 진행된 상황. 입대 여부는 이 결과가 나온 뒤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몸 상태는 유아인 스스로 밝혔다. 5일 열린 tvN '시카고 타자기' 제작발표회에서 유아인은 "오른쪽 어깨에 종양이 있지만 조심히 촬영하고 있다. 왼쪽 쇄골 골절은 다 붙은 건 아니지만 일상생활은 가능하다. 무리한 움직임은 자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대 문제에 관해서도 "군 문제는 국가기관에서 철저하게 진행하는 일"이라며 "재검 결과를 받게 되면 알려드리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기다려주시길 바란다. 건강에 무리되지 않게 촬영하고 있다. 걱정하시는 일들 만들지 않겠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일각에서는 유아인이 병역 의무를 면제 받고자 꼼수를 부리는 것 아니냐는 오해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입대가 미뤄질 정도로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로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하다는 것. 
하지만 유아인으로서는 병무청의 결정을 기다리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병무청이 '병역처분 보류' 상태인 유아인의 입대 여부를 5월에 결정 짓겠다고 밝힌 만큼 좀 더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한편 유아인이 출연하는 '시카고 타자기'는 7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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