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유튜브의 야심작 ‘유튜브 TV’가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 진출했다.
해외 IT 전문매체 '더 버지'는 5일(이하 현지시간) “유튜브가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 TV를 출시했다. 유튜브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는 케이블 TV 상품에 가입하지 않고 ABC, CBS, FOX, ESPN 등 40개 채널을 이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유튜브 TV는 현재 미국의 방송 정책으로 5개 지역(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뉴욕, 시카고, 필라델피아)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월 35달러(약 한화 4만 원) 정도에 이용이 가능하다.
유튜브 TV는 한 계정으로 최대 6명의 사용자가 공유할 수 있으며, 동시 시청은 3대의 기기에서만 가능하다. 또한 현재 ‘유튜브 TV’는 체험행사로 무료로 1달 사용이 가능하며, 이용자는 무료 사용 이후 자유롭게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유튜브 TV에서 가장 주목해야 될 부분은 DVR 기능이다. 구글은 "DVR 기능은 무제한의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제공해 유튜브 TV의 방송을 한 번에 9개월까지 무한대로 보관할 수 있다. 만약 동시간대에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겹칠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DVR 기능을 설명했다.
현재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서 슬링 TV(Sling TV)는 50 시간의 클라우드 DVR 저장을 제공하지만 매달 5 달러의 사용료를 지불해야만 하며, 소니의 뷰(Vue) 서비스는 무제한 저장 용량을 제공하지만 28일 동안만 보관이 가능하다.
더 버지는 “구글의 유튜브 TV는 DVR을 통해 TV 사용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유튜브 TV의 또 다른 큰 판매 포인트는 강력한 검색 기능이다. TV 시리즈, 영화, 배우 또는 장르에 대한 일반적인 검색을 수행하면서 ‘시간여행’과 같은 추상적인 검색도 가능하다”라고 유튜브 TV의 혁신성을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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