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위너 4, 해외차트까지 씹어먹은 '너'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4.06 15: 00

그룹 위너는 음원차트에서도 진정한 위너였다. 컴백하자마자 국내외 차트를 휩쓸고 있는 것.
위너는 지난 4일 오후 '릴리릴리'(REALLY REALLY)와 '풀'(FOOL)을 더블 타이틀 곡으로 한 새 싱글 음반 '페이트 넘버 포'(FATE NUMBER FOR)를 여러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 
위너의 이번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국내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 행진을 달리기 시작했다. 위너와 함께 음원강자들의 공세가 펼쳐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REALLY REALLY'는 6일 오후 1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여전히 1위를 기록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화력도 엄청났다. 위너는 해외 아이튠즈 21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미국 유명지 빌보드로에 대서특필되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위너는 같은 시간 기준 전 세계에서 공개된 모든 음반들의 판매고 등을 바탕으로 순위를 정하는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위너는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톱 10안에 포함된 것이다.
위너보다 앞선 가수는 1위 에드 시런, 2위 자미로콰이 뿐으로, 아델-드레이크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해 더욱 놀라움을 자아낸다. 
중화권도 마찬가지. 위너는 지난 5일 기준 중국 최대 음악사이트이자 월 사용자가 4억명에 달하는 ‘QQ뮤직’의 KPOP MV차트에서 ‘FOOL’이 1위, ‘REALLY REALLY(릴리릴리)’가 2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쿠거우, 왕이윈 뮤직 등 중국음원차트 상위권에는 위너의 이름이 없는 곳이 없었다. 
또한 위너의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도 연일 신기록를 세우고 있다. ‘REALLY REALLY’와 ‘FOOL’ 뮤직비디오는 6일 오전 8시 기준 각각 341만 2,952뷰, 262만7,538뷰를 돌파, 도합 604만 490뷰를 기록했다. 이는 데뷔 이후 가장 큰 인기 상승 추이.
이 같은 위너의 기록들은 1년 2개월이라는 공백기를 감안하면 그저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다. 위너는 이번에 4인조로 재편되는 변화를 겪었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더욱 큰 파급력을 발생시킨 셈이다.  또 얼마나 많은 전세계 팬들이 위너를 기다리고 있었는지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여기에 위너는 일본에서도 오는 7일 0시 음원을 공개한다. 이들은 이미 지난해 일본 투어에서 3만 6천여명을 동원시켰던 바. 오랜만의 컴백소식인만큼 열도도 뒤흔들 전망이다. 그야말로 역대급 컴백활동을 펼치고 있는 위너가 계속 어떤 기록을 세워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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