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윤제문 "음주운전·개봉 연기? 모두에 미안..제 잘못"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4.06 13: 52

배우 윤제문이 개봉이 밀린 것과 관련해 모두에게 미안하고, 과거 불거진 물의에 대해서는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윤제문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아빠는 딸'(감독 김형협, 12일 개봉) 관련 인터뷰에서 "(보디체인지라는) 소재는 봤던 건데 시나리오 느낌이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런 역할을 내가 언제 해볼 수 있겠느냐는 욕심이 일단 앞섰다"고 영화를 출연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지난해 6월 윤제문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는 보도가 전해진 바다. 이후 윤제문은 소속사를 통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자신의 잘못을 대중에 사과했고, 자숙기간을 가졌다. 지난 2015년 11월 크랭크인, 이듬해인 2016년 3월 크랭크업한 '아빠는 딸'의 경우 촬영을 끝마친지 1년여만에 개봉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그는 "제가 잘못했다"며 개봉이 밀린 것과도 관련해 "미안함 감이 크다"고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자신이 주연을 맡은 책임감으로 영화와 관련한 홍보일정에 적극 참여 중인 윤제문. 지난 달 8일 진행된 '아빠는 딸' 제작보고회에서는 행사가 진행되기 전 공식적으로 재차 사과하면서 거듭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은 '아빠는 딸'에서 윤제문은 그야말로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웃음을 '하드캐리'한다.
코미디 작품으로 복귀한 것과 관련해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윤제문은 "그런 욕심은 없다. 예전에는 그런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조폭을 세 편 연달아 개봉하면서 이미지가 조폭전문배우로 갔을 때 그만 해야겠구나 생각했고 그런 시나리오는 하지 않았다. 지금은 그런 생각은 없다. 이미지를 바꾸겠다는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영화사 김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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