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첫 대회로 기대를 모았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가 우천으로 취소 됐다. 순연이 아니라 취소 되면서 대회 자체도 54홀로 축소 됐다.
KLPGA는 6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163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천만 원) 첫째날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 됐다고 발표했다.
1라운드는 오전 7시에 첫 조 티오프가 예정 돼 있었으나 계속되는 폭우로 선수들은 출발하지 못하고 클럽하우스에서 대기했고, 협회는 30분 단위로 상황을 선수들에게 공지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기상상태와 코스상태로 보아 경기를 시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12시에 경기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
롯데렌터카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7일 오전 7시 1라운드 티오프에 돌입한다. /100c@osen.co.kr
[사진] 악천후로 물이 잔뜩 고인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