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가 시즌 첫 승과 팀의 상승 무드를 이어가기 위해 등판한다.
레일리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2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현재 롯데는 3연승 행진 중이다. 타선이 적절할 때 터진 것은 물론, 선발 투수들의 역투도 팀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지난 5일 경기가 우천 연기됐는데 롯데는 5일 선발 투수였던 노경은을 하루 미루지 않고 원래 로테이션 순번이었던 레일리를 그대로 내보냈다.
레일리는 지난 3월31일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넥센을 상대로는 성적이 썩 좋지 않다. 통산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5.63의 성적이다. 레일리가 넥센전 약세를 씻어내고 팀의 연승 가도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레일리의 시즌 첫 승 도전이기도 하다.
한편, 넥센은 5일 선발 투수였던 좌완 오주원을 그대로 6일 경기의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로테이션 순번으로는 앤디 밴헤켄이지만, 밴헤켄에 하루 휴식을 주는 방법을 택했다. 오주원은 지난해 55경기 등판해 3승2패 2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4.41의 기록을 남겼다. 올해는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한다. 팀이 개막 이후 4연패에 빠져있는 만큼 오주원의 역할도 막중하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