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ML 복귀 후 첫 홈런...COL전 2안타(종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4.06 12: 14

에릭 테임즈(31, 밀워키 브루어스)가 메이저리그 복귀 후 첫 홈런포를 가동하며 밀워키에 시즌 첫 승리를 안겼다.
테임즈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3푼3리.
결승 홈런포를 쏘아올린 테임즈의 활약에 밀워키는 6-1로 승리를 거뒀다. 개막 2연패에서 탈출하는 값진 승리다.

1회 첫 타석을 삼진으로 물러난 테임즈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렸다. 테임즈는 콜로라도의 선발 투수 타일러 챗우드의 시속 95.8마일(154km/h)의 투심 패스트볼을 당겨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메이저리그 복귀 이후 첫 홈런이다. 테임즈는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이었던 2012년 9월 24일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홈런을 친 후 1655일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에 그친 테임즈는 숨을 고른 후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 하나를 더 추가했다. 테임즈는 콜로라도의 세 번째 투수 코리 네벨 2구 시속 94.4마일(152km/h)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테임즈의 홈런으로 공격의 실마리를 찾은 밀워키는 라이언 브라운의 안타에 이어 트래비스 쇼의 우월 홈런이 터져 2점을 더 달아났다. 6회 에르난 페레스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한 밀워키는 8회 조나단 비야르가 2점 우월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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