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갑순이' 유선 "송재림♥김소은, 베스트커플..연인인지 남매인지"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4.06 11: 23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배우 유선이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종영 파티에서 베스트 커플로 김소은과 송재림이 꼽혔다고 언급했다.
'우리 갑순이'에서 초반을 이끌었던 커플은 송재림과 김소은 커플이었다. 스태프들 역시도 갑돌이와 갑순이를 연기했던 김소은과 송재림 커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선도 두 사람의 호흡을 칭찬했다. 유선은 "송재림과 김소은은 리얼인지 연기이지 알 수 없는 호흡이 있다. '우리 결혼했어요'부터 이어진 호흡이 드라마 초반을 이끌어 갔다. 현장에서도 연인인지 남매인지 모를 정도로 친근했다. 서로 너무 살갑고 의지하는 모습도 너무 예쁘고 워낙에 우애가 좋은 친구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소은이 드라마의 타이틀롤을 맡으면서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몇 배의 부담감을 느꼈을 것이다. 그래도 항상 촬영장에서 씩씩하게 연기했고, 에너지를 줬다. 후반부에 다른 커플들의 분량이 늘어나도 감사하게 생각하는 친구였다"고 말했다. 

유선은 '우리 갑순이'에서 고두심과 모녀로서 호흡을 맞췄다. 유선은 "고두심 선배님처럼 오래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오래 연기하는 배우들은 연기는 물론이고 인품이 훌륭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고두심이 촬영장의 어머니 처럼 스태프들에게 제주도에서 올라온 특산품을 챙겨주시고, 배우들도 편하게 해주셨다"고 언급했다. 
실제 네 살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유선은 어떨까. 유선은 "친구 같은 엄마다. 그리고 9개월동안 촬영을 하면서 주중에 같이 시간을 보내지 못하기 때문에 주말에는 자식에게 올인을 한다. 아이도 제가 일을 한다는 것을 배려해주고 아빠도 전적으로 딸을 맡아줘서 배우로서 활동할 수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딸이 그렇게 평소에도 역할놀이 하는 것을 좋아한다. 'K팝스타6' 무대를 보고 따라하기도 하고, 이쪽으로는 관심을 안가졌으면 좋겠는데, 신기하게 잘 따라하고 재주도 있다"고 자랑을 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pps2014@osen.co.kr
[사진] 모션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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