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유선 "'우리 재순이'? 안타까워서 사랑 받은 것"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4.06 11: 26

후반부로 극이 진행 될 수록 유선과 최대철의 멜로가 '우리 갑순이'를 보게 만드는 힘이었다. 유선이 '우리 갑순이'에서 커플을 통해서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유선은 '우리 갑순이'에서 고구마에서 사이다까지 폭 넓은 연기를 펼쳤다. 극 초반 답답했던 신재순을 연기하면서 많은 답답함을 불러일으키기도 했고, 눈물의 웨딩드레스 장면을 통해 가슴 절절한 서러움을 표현했다. 이제 다시 조금식(최대철 분)과 이어지려는 찰나에 또다시 시련이 찾아왔다. 
유선은 6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관련 인터뷰에서 "재순과 금식 커플이 사랑 받은 것은 안타까워서 인것 같다"며 "젊은 커플인 갑돌이와 갑순이에 비해서 여러모로 안타까운 처지였고, 몰입해서 애저을 가져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유선은 수 많은 변화를 겪었던 금식과의 연기를 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냐는 질문에 대해 "금식과 다시 이어지게 되면서 닭살스러운 연기를 하지말자고 이야기 했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니까 시청자도 따라서 감정 이입을 해주신 것 같고 호응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유선은 최대철과 호흡 뿐만 아니라 또 한 명의 전 남편인 정찬과도 찰진 호흡을 보여줬다. 유선은 "그동안 티비로만 보던 정찬 선배와 짝궁으로 연기하게 돼서 기분이 이상했다"며 "정찬과 결혼하게 될 때는 여자로서 인생을 포기하고 똘이를 위한 엄마로서 연기를 하게 된다. 그 때 정말 가슴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pps2014@osen.co.kr
[사진] 모션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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