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볼티모어의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결장했다.
김현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토론토가 좌완 투수 J.A. 햅을 선발로 기용하자 좌타자 김현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쇼월터 감독은 조이 리카드를 좌익수로 세웠지만, 리카드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3회초 토론토에 선제점을 내줬지만 3회 아담 존스의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볼티모어는 4회에도 크리스 데이비스가 중월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토론토는 9회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스티브 피어스가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치며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볼티모어의 선발 투수 딜런 번디는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평균 자책점 1.29)을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번디의 호투에 힘입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