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틴탑이 신곡 발표 전 음방 먼저 출연하는 이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4.06 10: 47

신곡 발표보다 음악방송이 먼저?
그룹 틴탑이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오늘(6일) 케이블채널 엠넷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신곡 무대를 먼저 공개한다. 오는 10일 정규2집 '하이파이브' 발표를 앞두고 음악방송을 통해서 먼저 팬들을 만나는 전략이다.
보통 음반 발표 이후 음악방송을 통해 컴백 무대를 공개하는 것과 달리, 신곡 발매보다 4일이나 앞서 음악방송에 출연해 무대를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전략이다. 5인조로 새롭게 재편된 후 처음 컴백하는 것인 만큼 더욱 강렬한 각인이다.

틴탑의 자신감에서 오는 선택이다.
틴탑은 이번 음반을 통해 다시 히트곡메이커 용감한형제와 재회했다. 타이틀곡 '재밌어?'를 함께 작업하면서 웅장하면서도 풍성한 음악을 완성했다. 앞서 틴탑의 대표 히트곡인 '투 유(To You)', '나랑 사귈래', '긴 생머리 그녀', '장난 아냐'를 함께 작업하며 히트사를 써온 용감한형제다. 오랜만에 다시 작업하게 된 틴탑과 용감한형제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또 퍼포먼스에 대한 자신감도 있다. 틴탑은 음악은 물론 유독 퍼포먼스에도 강한 팀이다. 데뷔 때부터 '칼군무' 같은 각 잡힌 퍼포먼스로 무대까지 풍성하게 채웠다. 음악방송을 통해 먼저 퍼포먼스까지 완성된 무대를 공개하면서 틴탑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또 무대를 통해 먼저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겠다는 것.
틴탑은 이번 음반에 자작곡까지 수록하면서 음악적으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니엘의 자작곡 '안녕?!'과 '미러(Mirror)', 창조의 자작곡 '7월의 만남' 등이 수록되면서 더 다채로워진 틴탑의 색깔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컴백 전 멤버 이탈로 문제를 겪었지만, 그만큼 더 단단해진 5인조 틴탑의 새로운 완전체 행보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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