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라스' 오상진♥김소영, 친정 氣살려준 꿀잼 연애史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4.06 10: 59

4년여 만에 친정 MBC를 방문한 오상진이 '라디오스타' 시청률의 효자 노릇까지 해냈다.
오상진은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행사 어디까지 가봤니' 특집에서 깜짝 방문한 예비신부 MBC 김소영 아나운서와 달달한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날 오상진은 "김소영 아나운서는 제가 퇴사할 때 입사한 친구다. 그때부터 눈여겨봤다. 정말 예쁘고 생각이 바른 친구라 만나보고 싶은 마음에 제가 먼저 제안했다. 책을 좋아하는 걸 알고선 제가 좋아하는 책을 빌려주기도 했다"고 그동안의 열애사를 털어놨다.

그는 또한 비밀 연애 장소로 "자동차"를 언급한 뒤, '피겨여왕' 김연아와의 스캔들 때문에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열애가 공개된 웃픈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이어 오상진은 김소영 아나운서를 위해 이탈리아 셰프에게 배운 요리를 해준다고 덧붙여 설램을 유발했다.
이때 카메라 뒤에서 김소영 아나운서가 등장했고, 오상진은 "얼굴도 동그란데 너무 귀엽지 않나"라며 미소를 참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방송 말미 김소영 아나운서를 위해 윤종신의 '환생'을 열창, "소영아 사랑해"로 마무리해 모두를 오글거리게 만들었다.
이날 오상진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던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러브스토리를 아낌없이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예비신부를 향한 애정을 있는 그대로 드러냈고, 김소영 아나운서 또한 행복한 미소로 화답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두 사람의 활약이 통했는지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전국 기준 8.6%의 시청률을 기록한 상황. 이는 지난 방송분인 7.9% 보다 0.7%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화제성 또한 높아 방송 다음날인 오늘(6일)까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는 그가 4년여 만에 찾은 친정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방송 말미 그는 "상암동을 떠돌면서 다녔던 게 생각난다"며 지난 2013년 퇴사한 뒤 처음으로 MBC를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끝내 울음을 터트려 그의 진심이 엿볼 수 있게 했다. / nahee@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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