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플리', 공감으로 일으킨 반응..시즌2 제작한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4.06 09: 11

캠퍼스로맨스 웹 드라마 '연애 플레이 리스트', 대학생 사이에서 ‘폭풍공감’ 일으켰다
- 한 달 만에 2,700만 조회수 기록하고 55만 구독자 끌어들이며 화제

웹 드라마 '연애 플레이 리스트'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연애 플레이 리스트'(이하 연플리)는 청춘들의 사랑을 풋풋하고 솔직하게 그려낸 캠퍼스로맨스 웹 드라마다. 지난 3월 첫 방송을 시작한 후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대학생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플리'는 시즌1이 연재된 약 한 달 동안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총 2,700만에 달하는 누적조회수를 기록했다. 큰 화제를 모았던 다른 웹 드라마들이 연재 종료 직후 1,000만 가량의 누적조회수를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수치다. 에피소드 하나당 조회수는 적게는 200만회, 많게는 400만회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5분 남짓한 분량의 에피소드 10개만으로 55만 명을 구독자로 끌어들인 점도 인상적이다.
인기 요인으로는 우선, 청춘 남녀의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점이 꼽힌다. 내레이션을 통해 표현된 남녀 주인공의 속마음은 보는 이로 하여금 ‘폭풍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  
동아리, MT 등과 같은 대학생 문화를 현실적으로 녹여낸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동영상으로 메시지를 주고 받는 컨셉도 신세대의 문화를 잘 반영하여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극 중 인물들은 스노우(SNOW)를 통해 스티커가 가미된 동영상으로 더욱 귀엽고 생생하게 메시지를 주고 받는다.
드라마 인기로 인해 김형석(현승), 정신혜(지원), 이유진(재인), 최희승(민우), 임휘진(준모) 등 배우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대부분 필모그래피가 전무한 신인이지만 자연스러운 연기와 매력적인 외모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연플리'는 성원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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