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결합 사실무근"…베이비복스, 그래도 기대하는 이유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4.06 09: 25

베이비복스의 재결합, 아직은 때가 아니었다. 그래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베이비복스 전멤버 이희진 측 관계자는 6일 OSEN에 "회사가 달라 재결합이 쉽지 않다. 재결합은 사실 무근이며 20주년 공연도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하지만 멤버들끼리는 자주 만난다. 아직도 사이가 친하다"라고 밝혔다.
이는 윤은혜 측의 입장과 동일하다. 윤은혜 측 역시 같은 날 "베이비복스 멤버들이 꾸준히 자주 만나긴 하지만 20주년 콘서트를 한다는 얘기는 못 들었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이로써 베이비복스는 재결합을 논의한 정도일 뿐, 정확한 공연일자가 결정되거나 재결합을 알릴 정도로 구체적인 방안이 잡히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재결합과 여름 콘서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지난 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한 심은진이 베이비복스 재결합 질문에 "재결합을 했으면 좋겠나. 좋은 쪽으로 생각해보겠다"고 답했고, 또 간미연 역시 올해 1월 한 라디오에 출연해 재결합을 시사한 바 있어 이들의 재결합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이비복스 김이지, 심은진, 이희진, 간미연, 윤은혜 등 다섯 멤버들은 팀의 전성기를 이루며 활발히 활동하다가 2004년 7집 ‘라이드 웨스트’ 활동을 마친 후 멤버들이 각자의 길을 가면서 사실상 해체됐다. '야야야', '체인지', '우연', '겟 업', '킬러'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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