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군' 이정재X여진구, 5월 31일 개봉..강렬 포스터 공개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4.06 09: 10

배우 이정재, 여진구 주연의 영화 ‘대립군’(감독 정윤철)이 5월 31일 개봉을 확정했다.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파천(播遷)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왕세자로 책봉해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광해와 생계를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代立軍)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왕이 나라를 버렸다는 뜨거운 화두를 대한민국에 던지며 단숨에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급부상한 ‘대립군’이 다시 한 번 1592년 임진왜란과 2017년 대한민국 현시대를 관통하는 공감 메시지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은 6일 오전 왕과 운명을 함께한 이들의 얼굴 없는 비주얼이 담긴 2차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직 살아남기 위해 대신 싸웠다’는 강렬한 카피는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치러야 했던 조선시대 대립군의 상황을 전달한다.
더불어 나라를 버린 왕 선조를 대신해 조선 땅을 지켜야 했던 어린 왕 광해와 그와 운명을 함께해야 했던 이름 없는 대립군들이 적과 맞서야 하는 뜨겁고도 힘겨운 여정을 보여준다.
대립군의 수장 토우 역의 이정재, 야심가 곡수 역의 김무열과 함께 전란 한 가운데 서 있는 광해 역의 여진구의 모습에서 '조선판 브로케미스트리'를 느낄 수 있다. 더불어 대한민국 전국 방방곡곡의 험난한 지형에서 촬영해 영화 속 극한의 분위기를 여실히 전한다.  
‘대립군’은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의 빛나는 브로 케미스트리를 비롯해 대립군의 일원 박원상 한재영, 광해와 함께 한 분조 행렬의 이솜, 배수빈, 김명곤 등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개성 있는 열연이 돋보인다. 2017년 대한민국에 새로운 세상과 새로운 리더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purplish@osen.co.kr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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