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코바 4타점’ MIN, KC 9-1 꺾고 개막 2연승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4.06 05: 25

미네소타 트윈스가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미네소타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9-1 완승을 거뒀다.
이날 미네소타는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결승타 비롯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미겔 사노 역시 3타수 1안타 3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선발로 등판한 헥터 산티아고는 5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미네소타는 2회말 1사구 사노와 제이슨 카스트로의 연속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고 에스코바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선취점을 얻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는 에디 로사리오가 터지면서 2-0으로 달아났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브라이언 도저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추가, 2회에 3-0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캔자스시티가 4회초 파울로 올랜도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7회말, 미네소타 타선이 폭발했다. 미네소타는 2사 만루에서 사노의 싹쓸이 3루타가 나오면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카스트로가 볼넷을 얻어내 2사 1,3루 기회를 이어갔고 에스코바의 스리런 홈런으로 경기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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