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한끼' 김윤진, 10년만에 예능? 매일 하신 분같네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4.06 06: 49

월드스타 김윤진이 10년만에 예능 나들이를 했다. 10년만의 예능 출연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MC들과 친화력을 보여줬고, 시민들과도 스스럼 없는 대화를 이어갔다. 월드스타급 입담으로 '한끼줍쇼'를 빛냈다.
5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김윤진과 옥택연이 출연했다. 옥택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등장한 김윤진은 트렌치코트 자락을 '오버스럽게' 휘날리며 예능에 걸맞는(?) 등장을 선사했다.
이어 김윤진은 이경규가 아는 척을 하며 "미국 드라마에도 출연했잖아"라고 하자, "드라마 명은 모르시죠?"라고 송곳 질문을 해 이경규를 당황시켰다. 김윤진은 "'무릎팍도사' 이후 10년만에 예능 출연이다"고 밝혔다.

이후 택연과 윤진은 같이 출연한 영화 소개를 할려고 했다. 하지만 호동과 경규는 "나중에 성공하면 30초 기회를 준다"고 원천봉쇄를 했다. 하지만 택연이 재치를 발휘해 영화 제목과 비슷한 "'시간 옆에 집'은 괜찮지 않냐"고 말했고, 김윤진은 "잘한다"고 부추기며 자신도 '시간 안에 집' 등 재치있는 제목을 줄줄이 말했다.
이후 도전시간이 되자, 김윤진은 초인종을 누른 뒤 거침없이 멘트를 해나갔다. 호동이 자주 써먹는 멘트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자"도 따라하며 출연진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끼 얻어 먹는데 성공한 김윤진은 그 집 아이들과도 친화력을 보이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여자 아이가 태권도 시범에 주저하자 "언니가 살아보니 결정적 기회는 잘 오지 않더라"고 설득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김윤진은 이날 뜻밖의 활약으로 '한끼줍쇼'에 즐거움을 안겼다. / bonbon@osen.co.kr
[사진] '한끼줍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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