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돌 뉴스'가 MB의 4대강 사업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의 공동운명체라는 걸 화끈하게 비판했다.
5일 방송된 SBS플러스 '캐리돌 뉴스'에서는 MB의 4대강 사업에 일침을 날리며 드라마 '도깨비' 패러디로 특검을 다뤘다.
'밤참뉴스' 코너에서 GH와 MB는 미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우주 개발 시장에서 중국과 인도가 우주 강국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소식을 전했다.
GH는 "인도도 104개의 위성을 발사해서 성공했고 중국도 2055년까지 독자적인 정거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MB는 우주 개발 예산이 6조 7천억 원이라고 했다.
이에 GH는 4대강 사업을 언급하면서 "22조를 어디에 썼냐"고 했다. 이에 MB는 "강바닥에"라고 했고 GH는 "강바닥에 쏟아부었구나"라고 한 마디 했다.
거기다 GH는 "4대강 설거지 비용이 20조가 든다"며 "남들은 우주를 향해 가는데 우리는 몇 십 배 넘는 돈을 쓰면서 강을 썩히고 있다"고 했다.
또한 '도깨비' 패러디에서는 저승사자가 특검이라는 게 밝혀졌다. GH는 노래방 점수가 8점이 나온 것에 대해 "시간이 걸리겠지만 점수에 대한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거라 믿습니다"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 퇴거한 뒤 사저로 들어간 후 밝힌 입장을 패러디 했다.
GH 지지자들이 "공주님"이라며 분통해하자 도깨비가 나타나 "도깨비 신부가 아닌 것을 저들은 저렇게 맹목적으로 따르고 있는가"라고 일침을 날리기도.
이뿐 아니라 GH가 치킨집을 오래 비웠는데 순siri가 한 마디 하자 "7시간 정도는 필요할 때 없고 사장님은 그러려니 해라"라고 패러디,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 행방이 불분명했던 것을 비판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플러스 '캐리돌 뉴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