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오피스' 고아성이 엄마에 모진 말을 했지만 이에 후회하고 눈물을 흘렸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에서는 고향에서 찾아온 엄마(임예진 분)에게 모진 말을 하는 은호원(고아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호원은 엄마가 고향에서 찾아왔고, 서우진(하석진 분)을 찾아갔다는 말을 듣고 깨어나자마자 서부장의 집으로 뛰어갔다.
서우진은 은호원의 엄마와 대화를 내눴다. 은호원 엄마는 "죽은 아빠 닮았다. 없는 집 자식 설움은 배로 안다고, 만약 그 아이가 부족하면 그냥 못난 부모 만났다고 생각하고 봐달라"고 말하며 은호원을 잘 봐달라고 했다.
은호원은 집에 돌아온 후 "내가 뭘 그리 잘못했나"는 엄마에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다고 이러나. 하루하루 피 마르는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아나"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 그는 "나도 나 닮은 딸 낳아서 길러보고 싶다. 그래서 이렇게 고생은 안 시킬 거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은호원의 엄마는 "못난 엄마 만나 미안하다"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은호원은 잠시 서있다가 슬리퍼를 신고 엄마를 잡으러 뛰어갔다. 하지만 이미 엄마는 택시를 타고 간 후였다. 은호원은 오열했고, 서우진은 이를 바라보며 안타까운 눈빛을 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자체발광 오피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