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챌린저스] '서머! 기대해주세요' APK, 강호 에버8 꺾고 6승 8패 마무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4.05 19: 36

잃었던 자신감을 찾은 APK가 챌린저스 강호 에버8을 꺾고 6승 8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APK는 5일 오후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스프링 에버와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호글렛' 김광협이 1, 3세트 렝가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그리핀전부터 경기에 나선 미드 '레인보우'  와 원딜 '에텔' 이 팀에 잘 녹아들면서 챌린저스서 손 꼽히는 강호 에버8에 1라운드를 패배를 기분좋게 설욕했다. 이로써 APK는 시즌 6승(8패 득실 -5)째를 올렸다. IGS가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APK는 5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한 세트 씩 주고받으면서 3세트에 돌입한 가운데 APK가 봇을 빠르게 공략하면서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었다. 브랜드의 강력한 라인전 능력을 잘 살려서 APK 봇 듀오가 에버8의 봇을 찍어눌렀다. 에텔이 정조준 일격에 비전을 활용한 공격을 버무리면서 쓰레쉬를 제압한 가운데 '호글렛'의 렝가가 물러서는 바루스를 단박에 쓰러뜨렸고, 1차 타워까지 깨면서 봇을 장악했다. 자연스럽게 첫 번째 드래곤도 APK가 취했다. 
18분 한 타에서도 빠른 합류전 호응으로 2대 3 구도에 시작한 한 타를 3대 1 킬교환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글로벌골드도 5000 가까이 벌어졌다. 23분 바론을 사냥한 APK는 1-3-1 스플릿 운영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에버8을 흔들었다. 바론 버프가 끝난 27분 경에는 글로벌골드는 1만 2000 이상 벌어졌다. 
APK는 탑과 봇을 교대로 흔들면서 30분 13-7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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