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개리, 아무도 몰랐던 결혼..어째서 비밀을 택했나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4.05 19: 30

래퍼 개리가 결혼 소식을 갑작스럽게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개리는 5일 자신의 SNS에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가약을 맺었다. 따로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됐다"고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어 "아내는 일반인 여성으로 순식간에 제 영혼을 흔들어놨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 소식에 놀라셨을 분들도 계시지만 저희의 새로운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입장을 마무리했다.

OSEN의 취재 결과에 따르면 이날 개리의 결혼 소식은 그의 회사 관계자들도 모르고 있었다고. 결혼식 직전 해당 소식을 전달받았다는 전언이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 또한 놀라움과 동시에 축하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는 상황.
개리가 이처럼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배경에는 개리 본인이 대중의 관심을 받는 톱스타인 것에 반해 상대 여성이 일반인인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개리가 SBS '런닝맨'에 출연하며 송지효와 커플로 보여줬던 이미지 또한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과거 원빈·이나영 부부를 시작으로 최근 비·김태희 부부까지, 요즘 대중의 과도한 관심을 피해 극비리에 스몰 웨딩을 올리고 있는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 개리 또한 연인과 언약식만 올리며 스몰 웨딩을 진행한 스타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 지난 1999년 허니패밀리 1집으로 데뷔한 개리는 이후 길과 힙합 듀오 리쌍을 결성, 대한민국 힙합신을 대표하는 래퍼로 활동했다. 또한 그는 SBS '런닝맨'의 멤버로 예능계에서도 활약을 이어갔지만 최근에는 예능 출연을 그만두고 솔로 앨범 작업에 몰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nahee@osen.co.kr
[사진] 리쌍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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