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보우덴, 열흘 쉬면 등록 가능"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05 17: 32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의 복귀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보우덴은 지난 2일 잠실 한화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캐치볼 중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등판 불발과 동시에 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말소 당시 두산 관계자는 "큰 부상이 아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제외했다"며 "10일 정도 보강운동을 통해 완벽한 몸 상태를 준비하기 위해 엔트리 말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태형 감독 역시 큰 문제가 아니라고 봤다. 김태형 감독은 5일 "보우덴은 큰 이상이 없다. 아마 열흘을 채우면 바로 1군에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3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만큼 보우덴의 복귀는 13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한편 김태형 감독은 보우덴이 빠지면서 생긴 한 차례 선발 공백을 고원준으로 채울 계획이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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