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번즈의 1회초 수비가 박세웅 호투의 발판 됐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은 5일 우천 취소된 사직 넥센전에 앞서 전날(4일) 앤디 번즈의 수비와 박세웅의 역투에 대해 언급했다.
전날 롯데는 넥센에 5-2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박세웅은 6⅔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쳤다. 경기 초반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수비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호투의 발판을 만들었다. 특히 1회초 2사 1,2루에서 채태인에 중전 안타성 타구를 맞았지만 2루수 번즈가 다이빙을 해서 외야로 타구가 빠지는 것을 막았다. 이후 3루에서 오버런 한 2루 주자 이정후까지 잡아내 위기를 극복했다.
조원우 감독은 은 “어제 박세웅이 초반 위기를 극복한 것은 1회 번즈가 수비를 잘한 것 때문이었다. 오버런 한 것을 잡아내서 박세웅이 호투를 펼칠 수 있는 발판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우천 취소됐고 추후 재편성 예정이다. 6일 같은 장소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를, 넥센은 오주원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