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사임당' 이영애, 亞 홀렸다..대만 1위 시청률 폭발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4.06 08: 12

다시금 시작된 악연으로 스토리의 제3막을 열 준비를 마친 '사임당, 빛의 일기'가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방송 중인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이하 사임당)는 이영애와 송승헌의 컴백작으로 방영 전부터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관심이 모았던 작품이다. '사임당'이 베일을 벗은 이후 이를 향한 해외 반응은 기대만큼 폭발적인 상황.
6일 방송계에 따르면 최근 대만에서 GTV 채널을 통해 방영 중인 '사임당'은 첫 방송부터 지금까지 모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GTV는 '대장금' 방영으로 한류를 이끈 대만의 주요 방송 채널인 만큼, '사임당'에 대한 현지 반응 또한 뜨겁다는 전언이다. 

이 외에도 '사임당'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방송되는 Oh!K, Pay-TV 채널과 홍콩에서 방송되는 TVB 채널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하며 아직 식지 않은 '이영애 신드롬' 및 '한류 열기'를 증명하고 있다고.
이처럼 '사임당'이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는 배경에는 사극이라는 장르에 맞게 한국적 요소를 강조한 것은 물론, 배우들의 농익은 연기가 절묘하게 녹아든 매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극이 전개될수록 몰입감이 높아지는 스토리와 이를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아낸 연출력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사임당'은 수목극 왕좌를 지키던 '김과장'이 퇴장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더욱 빛을 드러낼 전망. 이제 단 9회만을 남겨 놓고 있기에 극의 중심에 자리한 인물 간의 갈등과 긴장감이 최고조에 다다를 예정이다.
이에 이제 최종장을 향해가고 있는 '사임당'이 해외에서 앞으로 또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지,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사임당'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nahee@osen.co.kr
[사진] '사임당'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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