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솔로콘서트를 상암에서..지드래곤의 美친 커리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7.04.05 17: 00

가수 지드래곤이 세 번째 솔로콘서트를 개최하는 가운데 또 하나의 남다른 커리어를 추가했다.
5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오는 6월 10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G-DRAGON 2017 CONCERT: 모태(母胎)'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2009년 ‘Shine a light’, 2013년 월드투어 콘서트 ‘One of a Kind’에 이은 세 번째 솔로 콘서트다.
무엇보다도 솔로 콘서트를 상암에서 연다는 사실에 대중은 다시금 놀라움을 내비치고 있다. 팬들에 대한 신뢰감이자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베테랑 가수라 하더라도 단독 공연으로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채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더불어 상압 월드컵 경기장은 지드래곤이 지난해 빅뱅 멤버들과 데뷔 10주년을 함께했던 공간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빅뱅의 색깔을 이어가면서도 솔로아티스트로서 남다른 파급력을 지닌 지드래곤이 보여줄 무대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그가 보여줄 공연은 공개된 콘서트 포스터를 통해 살짝 엿볼 수 있다. 포스터는 독특한 서체로 '모태'라는 타이틀을 담았다. 분위기도 그렇지만 타이틀 자체가 안겨주는 호기심이 상당하다.
이는 최근 지드래곤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어린 시절 사진과 부모님과 함께한 사진 등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콘서트 자체는 남다른 클라스를 자랑하면서도 타이틀과 해당 사진들에서 추측되는 콘셉트는 화려한 퍼포먼스 그 이상의 메시지를 기대케한다.
또 꾸준히 솔로앨범 준비를 해 온 그가 새로운 솔로곡을 이번 콘서트에서 보려줄 지 여부도 기대 포인트다. 지드래곤은 지난 2009년 첫 솔로 앨범 '하트 브레이커'(Heartbreaker)를 발표하며 아티스트로서 발돋움했던 바다. 이후 빅뱅과 더불어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성장, 각광받아 온 그가 어떤 솔로 컴백 프로젝트를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 nyc@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모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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