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주원·지창욱·박서준, 설렘 폭격 '로코' 바람 분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4.05 15: 51

최근 장르물과 오피스물이 주를 이뤘던 지상파 드라마에 오랜만에 가슴 설레는 로맨틱 코미디(이하 '로코') 바람이 불 전망이다. 5월부터 새롭게 로코 전쟁이 시작되는 것. 가슴 설레는 로맨스물을 고대하던 시청자들에게는 단비가 될 전망이다.
#. 주원♥오연서 '엽기적인 그녀'
주원 오연서 주연의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지난 달 7개월간의 촬영을 모두 마쳤다. 이 드라마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연애와 정권 스토리를 묵직하지만 유쾌한 톤으로 담아낼 퓨전사극으로, 달콤살벌한 러브라인, 긴장감 넘치는 정치적 요소, 풍부한 액션신과 더불어 시각적 아름다움까지 담을 작품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주원은 까칠한 도성 남자 견우 역을, 오연서는 엽기발랄한 해명 역을 맡아 풋풋하면서도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이정신은 감찰부 종사관 준영 역을, 김윤혜는 일편단심 견우를 연모하는 다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 관계자는 최근 OSEN에 "대본이 정말 재미있고,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좋은 작품이 완성됐다"며 "기대 이상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귓속말' 후속으로 5월 방송된다.
#. 지창욱♥남지현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 남지현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는 노지욱(지창욱 분)과 은봉희(남지현 분)가 편견 가득한 세상과 싸우고 화해하며, 희생을 통해 성장해가는 스토리가 그려지는 심장쫄깃 로맨스드라마로 지난 4일 첫 대본 리딩을 마쳤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지창욱의 로맨스를 볼 수 있다는 점. 지금껏 액션 연기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지창욱은 수려한 외모에다 수학, 음악, 스포츠 다방면에 능력을 가진 노지욱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는 매력과 연기 내공을 뽐낼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 외에도 최태준, 나라, 김예원 등이 출연한다.
한 관계자는 최근 OSEN에 "주연 배우 네 명이 테스트 촬영부터 작품에 대한 열의를 뿜어냈다. 권기영 작가 특유의 섬세함이 느껴지는 대사가 일품이고, 짜임새 역시 좋아 SBS 내부적으로 거는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사임당, 빛의 일기' 후속으로 5월 방송된다.
#. 박서준♥김지원 '쌈 마이웨이'
박서준과 김지원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로 뭉친다. 지난 24일 대본 리딩을 마쳤으며, 촬영도 이미 시작을 한 상태. 이 드라마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
박서준은 몸은 자랐지만, 마음만은 아직 사춘기에 머물러 있는 듯 능글맞은 고동만을 김지원은 365일 ‘건드리면 문다’는 최애라 역을 맡아 첫 연기 호흡을 맞춘다. 두 인물은 "까도 내가 깐다"는 의리 마인드를 가진 세상 최고의 남사친, 여사친으로, 쌈에서 썸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두 사람 외에도 안재홍, 송하윤, 김성오, 표예진 등이 출연해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로맨스 드라마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백희가 돌아왔다'로 단막극 저력을 확인시킨 임상춘 작가의 필력과 배우들의 시너지가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 지 궁금하다. '완벽한 아내'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송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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