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김남길X천우희가 말한 #어느날 #케미 #100만[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4.05 14: 52

배우 김남길과 천우희가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배우 김남길과 천우희가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5일 개봉한 영화 ‘어느날’(감독 이윤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수줍은 인사로 시작한 두 사람은 영화에 대한 소개를 하면서 처음에는 판타지 소재에 대한 부담감에 거절했다고 밝혔다. 김남길은 “어른 동화 같은 느낌이 있어서 저보다 때묻지 않은 배우가 하면 잘하지 않을까해서 처음에는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두 사람은 영화를 함께 찍으면서 부쩍 친해진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천우희는 김남길의 첫 인상에 대한 질문에 “굉장히 편안한 스타일이다.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며 “정말 수다스럽다. 그것이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라 배려를 하면서 분위기를 띄워준다”고 칭찬했다. 이에 김남길 역시 “그동안 강해보이는 연기를 많이 했지만 평소에는 주변에서 푼수라고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현장에서 트레이닝복만 입고 다녀서 스태프들이 둘 다 옷이 한 벌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김남길은 이에 대해 “편한 것도 있고 저하고 천우희씨는 평상시에는 편하게 하고 다녀야 연기를 시작했을 때 새롭게 캐릭터를 입는다고 합리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도 “첫 장면을 찍는데 자동차를 타고 가는 장면이었다. 대사가 정해진 것이 없이 애드리브만 가지고 장면을 소화했는데 호흡이 잘 맞아서 앞으로 연기가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날 김남길은 ‘컬투쇼’ 첫 출연지만 여유로운 모습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눈길을 끌었다. DJ를 추천하는 컬투의 말에 김남길 역시 “예전에는 새벽타임 라디오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며 “수다 떠는 것을 엄청 좋아한다. 언제든지 불러만 주시면 하고 싶다. 라디오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DJ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김남길과 천우희는 ‘어느날’ 100만 돌파 공약으로 “‘어느날’ 100만이 넘으면 ‘컬투쇼’에 한 번 더 나와 노래를 부르겠다”고 밝혀 환호를 받았다.
이외에도 천우희와 김남길은 여러 가지 목격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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