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쳐, 초고속컴백이 가져다줄 초고속성장[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4.05 15: 08

"한국 가요계에서 정상을 찍고 싶어요." 걸그룹 드림캐쳐가 데뷔활동 종료 후 일주일만에 두 번째 앨범으로 돌아왔다. 그야말로 초고속 컴백을 택한 일곱 소녀들은 더욱 강력해진 '악몽스토리'로 가요계를 뒤흔들겠단 각오다.
드림캐쳐는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싱글 2집 ‘악몽-Fall asleep in the mirro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드림캐쳐는 어느 때보다 단단한 눈빛을 내비쳤다. 이들은 "데뷔 때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짧은 공백기였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드림캐쳐가 새 싱글을 발매하는 것은 올 1월 중순 데뷔곡 '체이스 미'(Chase Me)를 내놓은지 약 3개월만이다. 특히 이들은 데뷔 싱글 활동을 마무리한 지 불과 약 일주일 만에 새 싱글로 활동을 재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에 드림캐쳐는 "솔직히 쉬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활동이 휘몰아쳐서 행복하다"며 체력관리도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지유는 "고깃집에 혼자 가서 먹고 온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타이틀곡 ‘굿나잇(GOOD NIGNT)’에서 일곱 멤버는 짓궂은 장난을 치는 악몽으로 분해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펼치며 스토리 텔링을 본격화했다. 드림캐쳐는 이번 곡에 대해 "영 메탈 장르다. 록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우리만의 개성이 있어서 특별하다고 생각한다"며 "걸그룹 중에서도 우리와 색깔이 겹치는 분들이 안 계셔서 유니크하다고 생각한다"고 자부했다.
드림캐쳐의 개성은 뮤직비디오에도 이어졌다. 앞서 ‘악몽 헌터’로 나섰던 조동혁이 또 한번 출연하면서 제대로 드림캐쳐를 지원사격했다. 멤버들은 "이번에도 조동혁 선배님이 나와주셨다. 정말 잘생기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끝이 아니라고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까지 북돋았다.
또한 드림캐쳐는 이제 막 데뷔한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심상치 않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는 해외 팬들의 드림캐쳐 '체이스 미' 커버 영상이 다수 게재되고 있다. 
드림캐쳐는 "우리의 퍼포먼스를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하지만 V라이브방송에서는 반전매력을 뽐내니 더 관심을 가져주시더라. 그리고 우리의 스토리텔링도 색깔적인 부분에서 신선함을 가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드림캐쳐의 이번 활동목표는 무엇일까. 드림캐쳐는 "차트인을 하고 싶다. 여운이 남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한국 가요계에서 정상까지 오르고 싶다. 올해 신인상도 탐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드림캐쳐는 오늘 오후 6시 ‘악몽·Fall asleep in the mirror’ 음원을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한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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