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석, 햄스트링 부상 1군 제외 '최대 5주 결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4.05 16: 37

한화의 떠오르는 스타 김원석(28)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최대 5주 공백이 예상된다. 한화에 또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한화는 5일 대전 NC전을 앞두고 김원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왼족 햄스트링 통증 탓이다. 개막 일주일도 안 돼 부상에 발목 잡혔다. 김원석 대신 이날 선발투수로 예고된 이태양이 1군 엔트리에 새로 등록됐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김원석이 장기 결장한다. 4주에서 5주 정도 걸릴 것이다. 이제부터 이양기가 좌익수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원석은 지난 4일 대전 NC전에서 5회초 수비를 앞두고 중견수 이동훈으로 교체돼 경기에 빠졌다. 3회 강경학의 중전 적시타 때 2루에서 홈으로 달려오다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일으켰다.
4회 1이닝 수비를 더 소화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교체된 후에도 덕아웃에 남아 동료들을 응원한 김원석은 거동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다. 결국 이튿날 엔트리에도 빠졌다. 
데뷔 후 처음 개막 엔트리에 든 김원석은 시즌 4경기에서 15타수 8안타 타율 5할3푼3리 5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 한화의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이용규 부상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지만 김원석마저 부상 불운에 울게 됐다. 
한편 전날 허벅지 타박상으로 2회 교체된 송광민도 당분간 선발출장이 어려울 전망이다. 8회 나성범의 파울 타구에 오른손을 맞고 교체된 포수 차일목은 큰 이상 없는 것으로 나타나 한숨 놓았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