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오마이걸이 밝힌 #요정돌 #유재석 #노래자랑[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4.05 13: 57

그룹 오마이걸이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해 '요정돌'이란 별명부터 유재석과 함께 CF를 찍은 비하인드까지 거침없이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그룹 오마이걸이 출연했다.
앞서 오마이걸은 신곡 '컬러링북'으로 컴백했다. 김신영은 오마이걸의 쇼케이스에 진행자로 참석한 인연이 있었다.

이에 오마이걸은 "쇼케이스에서 김신영 선배님 칭찬이 정말 많았다. 우리 매력을 훨씬 살아나게 만들어줬다고 많이들 말하셨다"고 말해 김신영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아쉽게도 이번 앨범에서는 오마이걸 진이가 몸이 좋지 않아 함께 하지 못했다. 멤버들은 "진이가 잘 지내고 있다. 현재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마이걸 지호는 "어제 우리가 쇼케이스를 했는데 제 생일이기도 했다. 언니가 생일 축하한다고 메일을 보내줬다. 저도 언니에게 고맙고, 언니가 없어서 아쉬웠다고 말해줬다"고 회상했다.
오마이걸은 신곡 '컬러링북'에 대해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에너지틱한 모습으로 표현한 곡"이라며 "콘셉트 요정돌이란 별명이 붙었다. 정말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재석과 함께 CF를 촬영한 비하인드도 전했다. 김신영은 "유재석과 치킨광고 찍은 걸그룹이다. 전엔 합성만 됐는데 이번엔 진짜 만났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오마이걸 멤버들은 "영광이었다. 이분과 함께 찍는다는 게 떨리고 도통 안 믿겨서 얼굴을 계속 봤다. 연예인 보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아리는 "엄마한테 당연히 자랑했다. 유재석 선배님과 CF찍는다고 말했다. 아빠가 사인 받아달라고 했는데 말씀 못 드렸다. 제가 낯을 많이 가려서 그랬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오마이걸은 "에너지가 좋다고 해주셨다. 많은 분들 봐주실 텐데 그 중에서도 우리에게 에너지가 좋다는 말을 해주셔서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멤버별로 펼쳐진 키워드 토크에서는 멤버들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쏟아져나왓다. 효정은 '복면가왕'에 출연한 것에 대해 "제 목소리가 좋다고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자신이 불렀던 노래가 흘러나오자 "제 목소리가 담긴 노래가 많은 분들이 듣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니 감동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승희는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과거를 밝혔다. 그는 "강원도 인제군 편에 나갔다. 우수상 받았다. 11살 때 박상철 선생님의 '자옥아'를 불렀다. 믿기 힘들겠지만 저의 18번 곡이었다. 당시 초대 가수가 박상철 선생님이었다. 제 무대를 직접 보셔서 영광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니는 아역배우로서의 활동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그는 '제빵왕 김탁구' '성균관스캔들' 등에 출연했다고 김신영이 전하자 부끄러워했다. 멤버들은 "초등학교 때에도 참 예뻤다"며 비니의 과거 사진을 함께 봤고, 비니는 진땀을 흘렸다.
멤버들은 서로의 에피소드에 즐겁게 웃으며 '준비된 리액션'을 펼쳐 폭소하게 만들었다.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이들에게 김신영은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제일 보기좋다"고 말하며 오마이걸의 승승장구를 기원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정오의 희망곡'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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