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위의 집', '미녀와 야수' 제치고 예매율 1위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4.05 11: 53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 ‘시간위의 집’(감독 임대웅)이 디즈니 블록버스터 ‘미녀와 야수’를 제치고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5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롯데시네마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시간 위의 집’은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를 장악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를 제치고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개봉 전날인 어제(4일)부터 개봉일인 오늘(5일) 오전까지 ‘어느 날’ ‘라이프’ 등을 제치고 동시기 개봉작 가운데 1위에 오른 것이다.

3~4월 극장가를 장악한 ‘미녀와 야수’를 제치고 롯데시네마 예매율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관객으로부터 최고의 기대를 받고 있다. 약 574억 원 가량이 투입된 ‘미녀와 야수’의 제작비와 비교해 1/20으로 만들어진 ‘시간 위의 집’이 한국판 웰메이드 스릴러의 저력을 보여준 셈이다.
‘시간 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 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월드스타 김윤진이 3년 만에 선택한 국내 복귀작이자, 540만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판 엑소시즘의 새 장을 연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이 각본에 참여했다는 사실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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