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프리스틴 D+15, 데뷔 성적표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4.05 11: 30

그룹 프리스틴이 차세대 걸그룹 루키가 될 준비 마쳤다. 데뷔 보름이 지난 현재, 프리스틴의 데뷔 성적을 모았다. 생각보다 탄탄하게 성장 중이다.
프리스틴은 지난 달 21일 첫 번째 미니앨범 '하이 프리스틴'으로 가요계 데뷔를 알렸다. 데뷔곡 'Wee Woo'는 사랑하는 사람을 보고 느낀 감정을 사이렌 소리에 비유한 유니크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
이미 Mnet '프로듀스101'과 플레디스걸즈 콘서트를 통해 착실히 팬덤 쌓아둔 후 데뷔한만큼, 이들은 데뷔 걸그룹 중 압도적으로 호성적을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일단 음반 판매량이 돋보인다. 데뷔 일주일간 초동은 8,000장을 돌파했고, 지난 4일 한터차트 기준 15,696장을 판매했다. 트와이스의 데뷔 초동을 넘어선 기록이다. 물론 탑급에 올라선 트와이스와의 비교는 어불성설이지만, 이들의 기세가 어느 정도인지 느껴볼 수 있는 대목임은 분명하다.
특히 데뷔 2주차 걸그룹이 음반 15,000장을 판매하는 건 전례 드문 일이다. 향후 활발한 활동을 통해 팬덤을 더 쌓게 되면 상승세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음원 역시 주간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신곡 공개 당시 멜론 60위권에 진입했던 프리스틴은 주간차트 96위에 진입하며 눈길을 끌었다. 주간차트 진입은 낮밤 할 것 없이 꾸준히 일정 순위를 유지했다는 말로 치환 가능한만큼, 프리스틴을 향한 꾸준한 관심을 방증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유튜브 조회수 역시 눈길을 끈다. 5일 오전 11시 기준 550만 뷰를 돌파했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대개 해외 팬덤의 크기를 대표하는 기준으로 거론된다. 프리스틴의 해외 반응 역시 나쁘지 않음을 엿볼 수 있다. 성장 가능성 역시 긍정적으로 점쳐진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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