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이안 맥켈런 "'해리포터' 덤블도어 거절, 이유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7.04.05 09: 51

영화 '반지의 제왕'의 간달프, '엑스맨'의 메그니토 등으로 유명한 영국 배우 이안 맥켈런이 '해리포터'의 덤블도어 역을 제안받았으나 거절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안 맥켈런은 영국 BBC '하드토크'와의 인터뷰에서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덤블도어를 연기한 리처드 해리스 사후 그 역을 제안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는 이안 맥켈런이 과거 리처드 해리스로부터 악평을 받았기 때문. 리처드 해리스는 이안 맥켈런을 두고 "시계처럼 기술적으로는 훌륭하지만 실상은 비어 있다. 왜냐면 삶이 비어있기 때문"이라는 연기 악평을 받았다.

이안 맥켈런은 이를 두고 "나를 인정하지 않았던 배우의 역할을 이어받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나는 '해리포터' 출연 불발이 서운하지 않다. 나는 진짜 마법사(간달프)니까"라고 농담하는 여유를 보였다.
한편 고인이 된 리처드 해리스는 '해리포터' 시리즈 1편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2편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에서 호그와트 마법학교 교장 덤블도어 역을 맡았다. 사후 마이클 갬본이 이 역을 이어받았다. / nyc@osen.co.kr
[사진] '호빗:스마우그의 폐허' 스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