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귓속말' 이상윤, '멋짐폭발' 사이다란 이런 것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4.05 06: 49

이상윤이 권율에게 사이다 반격을 하며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이보영의 적이었던 이상윤. 권율과 박세영의 관계를 알고 결국 이보영과 손을 잡는다. 그리고 본격적인 반격에 들어간다. 잠깐 위기도 있었지만, 박세영에게 마약복용 혐의를 씌우며 위기에 빠진 이보영마저 구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극 '귓속말'에서는 동준(이상윤)과 영주(이보영)가 손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일(권율)은 동준에게 마약을 먹이고 경찰에 신고한다. 그를 마약 상습범으로 몰아 몰락시키려 했던 것.
그때 영주가 쓰러진 동준을 구한다. 영주는 정신을 차린 동준에게 "나와 함께 가자"고 한다. 동준은 고민 끝에 영주와 손을 잡고 정일과 수연(박세영)을 위한 반격을 시작했다. 일환(김갑수)에게 정일이 김기자를 살해했다고 말하고, 일환은 정일이 맡았던 팀을 동준에게 맡긴다.

또 수연의 수하인 상구(김뢰하)가 성범죄로 재판을 받자 자신이 변호사가 돼 상구를 협박한다. 그날 본 것을 증언하라고 한 것. 수연은 일환을 찾아가 "정일씨를 감옥에 넣기 전에 내가 자수를 하겠다"고 협박한다. 그날 상구에게 일을 지시한 건 수연이었고, 상구가 일을 하던 중에 기자를 죽였던 것. 마지막 숨이 남아있던 기자를 다시 죽인 건 정일이었다.
결국 일환은 딸을 범죄자로 만들 수 없어 상구의 사건을 막고 동준에게 줬던 팀장 자리를 보류시킨다. 영주는 정일과 수연이 장기 계약한 호텔을 뒤지러 갔다가 정일에게 잡힌다. 정일이 영주의 정체를 알게된 것. 영주는 동영상 칩을 내놓으라는 정일에게 알겠다고 한 후 현수(이현진)를 시켜 칩을 없애버렸다.
동준은 영주가 잡혔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환을 찾아간다. 마침 그 자리에는 수연도 있었다. 동준은 정일과 통화하며 "수연을 찾고 싶으면 내 비서를 돌려달라"고 협박한다. 동준은 그 동안 영주와 짜고 수연이 마시는 차에 소량의 마약을 섞었고, 수연의 사무실에도 마약을 갖다놨던 것. 결국 수연과 정일도 충격을 받았다.
이날 동준은 자신이 당했던 대로 고스란히 정일과 수연에게 돌려줘 통쾌함을 불렀다. 또 자신을 살려준 영주를 다시 자신이 살림으로써 영주에게 그대로 보답하는 모습까지 보이며 활약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귓속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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