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개막전 완승' 김기태 감독, "6회 득점과정이 좋았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4.04 21: 40

"6회 점수 뽑는 과정이 좋았다". 
KIA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홈 개막전에서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나지완의 결승 2타점 적시타 등을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3승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타선이 침묵한 SK는 개막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날 승부처는 6회였고 KIA의 응집력이 뛰어났다. 1사후 김주찬이 중전안타로 물꼬를 텄고 최형우가 중전안타로 바통을 이었다. 나지완이 중월 2타점 2루타로 승기를 잡았고 2사후 김선빈의 우중간 적시타, 김주형의 1타점 2루타 등이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기태 KIA 감독은 "양현종이 초반 밸런스가 안좋았지만 노련한 투수답게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며 잘 던졌다. 타자들도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6회 점수를 뽑는 과정이 좋았다. 홈 개막전에서 응원해준 많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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