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개막전에서 5-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순조로운 출발을 펼쳤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6⅔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2년 연속 홈 개막전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타선에서는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가 2021일 만에 정규시즌 사직구장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홈 개막전 승리를 가져올 수 있어서 좋다. 이대호가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것이 큰 효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대호의 존재감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부담있는 홈 개막전에서 박세웅이 호투를 펼쳐줬다. 팀이 뭉치는 모습 계속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5일 선발 투수로 롯데는 노경은, 넥센은 오주원을 예고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