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브랜드평판 조사결과 11번가가 1위에 올랐으며 G마켓, 티몬 등이 뒤를 이었다.
4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내 7개 오픈마켓(11번가, G마켓, 티몬, 쿠팡, 인터파크, 옥션, 위메프)에 대한 브랜드 평판조사 결과를 밝혔다.
그 결과 오픈마켓 브랜드평판 순위는 11번가, G마켓, 티몬, 쿠팡, 위메프, 옥션, 인터파크 순으로 분석됐다. 11번가는 참여지수 175만 1200, 소통지수 174만 5271, 커뮤니티지수 55만 3896, 소셜지수 195만 9788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601만 155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624만 4881와 비교하면 3.76% 하락했지만 지난달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G마켓은 참여지수 97만 9926, 소통지수 85만 5459, 커뮤니티지수 21만 3507, 소셜지수 357만 418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61만 9310으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655만 9043와 비교하면 14.33% 하락, 1위에서 2위로 떨어졌다.
티몬은 참여지수 114만 4576, 소통지수 110만 2365, 커뮤니티지수 26만 379, 소셜지수 159만 9991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10만 7311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442만 7412와 비교해 7.23%가 하락한 수치다.
이후는 쿠팡, 위메프, 옥션, 인터파크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일부터 4월 3일까지의 브랜드 빅데이터 3043만 7034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습관과 평판을 분석했다. 지난 3월 오픈마켓 브랜드 빅데이터 3329만 1517개와 비교하면 8.57% 줄어든 것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오픈마켓 브랜드 빅데이터량이 줄어드는 패턴이 이어졌다. 경기불황과 정치적 이슈가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픈마켓은 그동안 이벤트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했었는데, 최근 11번가는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추천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AI(인공지능)가 소비자에게 먼저 필요한 것을 제안하고 소통을 하면서, 참여와 소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