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장민석 폼 수정 효과, 이제부터 전성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4.04 18: 26

한화 김성근 감독이 개막 시리즈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한 외야수 장민석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성근 감독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NC와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장민석이 요즘 정말 잘 친다. 시즌 전 실내연습장에서 같이 2000개 스윙하며 연습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 이적 2년차가 된 장민석은 시범경기에서 12게임 타율 3할2푼4리 12안타 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과 개막 3연전에도 13타수 5안타 타율 3할8푼5리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NC와 홈 개막전에도 1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한다. 

김 감독은 "장민석은 폼을 고쳐서 스윙 궤도가 잘 만들어졌다. 오른팔을 뻗는 동작이 좋아졌다. 스윙 궤도가 커져 타이밍이 조금 늦더라도 공을 따라간다. 방망이 헤드 사용법도 달라졌다"며 "실내에서 2000개씩 타격 연습을 한 게 효과를 봤다. 쉽게 잊어먹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장민석의 활약이 앞으로도 계속 되지 않을까 싶다. 이제 폼이 만들어졌고, 자기만의 리듬이 생겼다. 포인트만 체크하면 쭉 이어질 것이다"며 "이제 장민석의 전성기가 왔다"고 흡족해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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