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보우덴 빈자리, 고원준이 채운다"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선발 투수 운용 계획을 밝혔다.

두산은 지난 3일 선발 투수 마이클 보우덴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지난 2일 잠실 한화전에 선발 투수로 예정돼 있던 보우덴은 어깨 쪽에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당시 두산은 보우덴 대신 고원준을 선발 투수로 투입했다. 고원준은 당시 4⅓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4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한화전에서 고원준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 공 갯수가 늘어나니 힘이 조금 떨어지는 모습이 보였지만, 자신의 몫에 200%를 해줬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보우덴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다. 금방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