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추리의여왕' 권상우X최강희, '기승전♥' 아닌 추리극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4.05 06: 00

권상우, 최강희가 돌아왔다. 생활밀착형 추리드라마라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선택을 한 두 사람의 변신은 어떨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늘(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과 하드보일드 열혈형사 완승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내면서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휴먼 추리드라마다. 
등장인물들의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추리의 여왕' 속 남녀 주인공은 '셜롬 홈즈' 속 셜록과 왓슨 뺨치는 '추리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그리고 이 역할을 바로 권상우와 최강희가 맡게된 것. 

앞서 지난 2001년 방영된 SBS 드라마 '신화'에서 인연을 맞은 바 있는 권상우와 최강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특히 이번 드라마에서는 여타 드라마와 달리, 로맨스보다는 두 사람이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의리나 동료애와 같은 관계성이 돋보일 예정. 
두 사람은 각각 하드보일드 형사 완승과 아줌마 추리퀸 설옥 역을 맡아 이들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수상한 사건들을 조사하며 함께 해결해나가는 전개로 짜릿하면서도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리의 여왕'은 지난 2016년 극본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어느정도 완성도와 재미가 보장된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배우 모두 평소 추리물을 즐기지 않는 편이지만 준비된 시나리오를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할 정도.
이처럼 두 배우의 두번째 호흡과 더불어, 여태없던 추리극이라는 점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추리의 여왕'은 다시 한 번 KBS 드라마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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