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와 전혜빈이 열애설 4번만에 열애를 인정, 데뷔 후 첫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친한 사이로 일축하던 두 사람이 드디어 연인 사이라고 공식 인정하게 된 것. 그 배경은 뭘까.
이준기와 전혜빈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4일 두 사람이 2016년 상반기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준기와 전혜빈은 2015년 3차례나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소속사 측은 "워낙 친한 사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4번째 불거진 열애설에는 "연인이 맞다"고 공식 인정을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친구로 지내오면서 서로 공통점이 많은 것을 알게 됐고 호감을 느꼈지만, 그 감정에 대해 확신을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에는 호감을 느끼는 친구 사이였을 뿐 연인은 아니었다는 것. 그리고 해를 넘겨 2016년부터 열애를 시작해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두 사람은 쾌활한 성격과 운동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그간 '공개 연애'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었다. 걸그룹 활동 이후 이제는 배우로 자리를 굳힌 전혜빈은 인터뷰를 통해 되도록이면 공개 연애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곤 했다.
이는 상대를 배려하기 위함. 어렸을 때부터 연예계 활동을 해왔다보니 대중들의 과도한 관심에 상대가 다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다. 매사 조심스러운 전혜빈의 성격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대목이다. 이는 곧 두 사람의 연애에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측된다.
'강제성'이 있기는 하지만 이준기와 전혜빈은 이제 대중들이 모두 아는 공식 연인 사이가 됐다. 배우로서 자신들의 길을 잘 걸어가고 있는 두 사람의 앞날에 꽃길이 펼쳐지길 응원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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