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설렘"vs"애절"..위너의 매력적인 두 가지 색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4.04 17: 26

위너답고, 또 새롭다.
위너가 새로움 감성으로 돌아왔다. 세련된 음악에 위너만의 감성을 입혔다. 강승윤이 작업한 더블 타이틀곡은 위너의 새로운 색깔을 제대로 찾아냈다. 중독성을 살리면서도 위너만의 센스와 재치가 더해진 곡이다.
위너는 4일 오후 4시 더블 타이틀곡 '릴리 릴리'와 '풀'을 발표했다. 1년 2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는 두 곡은 음악 팬들을 위너의 감성에 충분히 빠뜨릴 정도로 매력적인 곡들로 완성됐다. 위너만이 가지고 있는 색깔을 세련되게 표현하면서 팬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를 넣었다.

'릴리 릴리'는 오묘한 중독성이 있다.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봄과 잘 어울리는 투명하고 경쾌한 사운드가 재미있다. 그 속에서 위너는 "널 좋아해"라며 아낌없는 마음을 고백했다. 사랑스러운 감성이 오랜 공백을 깨고 나온 위너의 마음을 잘 담아낸 곡이다.
"REALLY REALLY REALLY REALLY/내 맘을 믿어줘 OH WAHREALLY REALLY REALLY REALLY 좋아해/REALLY REALLY REALLY REALLY/내 맘을 받아줘 OH WAH/REALLY REALLY REALLY REALLY/넌 나 어때?"
또 다른 타이틀곡 '풀'은 좀 더 보컬에 집중한 곡이다. 애틋하고 절실한 감성을 살렸다. 팝 장르의 곡으로 위너 특유의 아련한 감성이 돋보이면서 '릴리 릴리'와는 또 다른 매력이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네 멤버들의 보컬이 조화롭다. '릴리 릴리'로 사랑을 고백했다면, 이 곡을 통해서 떠나보낸 사랑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릴리 릴리'가 설렘이라면, '풀'은 아픔이다.
"멍청한 놈 어리석은 놈/다 내 탓이란 걸 이젠 알아/모자란 놈 바보 같은 놈/다 내 탓이란 걸 이젠 알아/Baby I was a fool/I was a fool."
위너의 성공적인 첫 번째 컴백을 알리는 더블 타이틀이다. 공백기 동안 음악 작업에 매진하며 완성한 고퀄리티 곡. 오랜만에 돌아온 위너가 팬들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seon@osen.co.kr
[사진]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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