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윤지웅, 롯데전에도 선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04 16: 06

LG 임시선발 윤지웅이 다음 로테이션에도 선발로 나선다. 
양상문 LG 감독은 4일 잠실구장에서 삼성전을 앞두고 윤지웅 이야기가 나오자 "잘 던졌고, 다음 롯데전에서 선발로 준비한다"고 말했다. 
윤지웅은 지난 2일 넥센 상대로 프로 첫 선발 투수로 나섰고, 5⅓이닝 동안 2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4회까지는 퍼펙트 피칭이었고, 5회 1실점은 수비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 점수였다. LG가 9-2로 승리, 프로 첫 선발 등판에서 선발승을 챙겼다. 지난해까지 프로 통산 243경기(10승5패)를 뛰면서 모두 불펜으로 출장했다.

윤지웅은 시범경기 도중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의 무릎 부상으로 임시 선발 기회를 잡은 것이다. 좌타자들이 많은 넥센전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 
LG는 이번주 삼성-롯데를 만난다. 좌타자들이 많지 않은 롯데전에는 다른 임시 선발이 나설 수도 있다. 그러나 양상문 감독은 시범경기부터 잘 던져온 윤지웅에게 계속 선발 기회를 준다고 밝혔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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