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고졸 2년차 포수 신범수가 1군에 승격했다.
KIA가 홈 개막전을 앞두고 엔트리를 대거 변경했다. 김기태 KIA 감독은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4명의 선수들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시범경기에서 뜨거운 타격을 과시했던 고졸 2년차 포수 신범수가 콜업을 받았다. 이어 작년 LG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내야수 김지성도 1군에 승격했다. 수비와 타격을 보강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마운드에서는 양현종이 이날 선발등판을 위해 엔트리에 등록했다. 아울러 언더핸드 대졸 신인 박진태가 첫 1군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 박진태는 불펜에서 대기한다.
KIA는 전날 내야수 이범호를 비롯해 포수 이홍구와 내야수 최병연을 등록말소했다.
김기태 감독은 "김지성은 유격수, 2루수, 3루수 커버가 모두 가능하다. 이홍구는 내려갔지만 스윙 궤도가 좋지 않았다. 내려가서 어떤 것을 해야하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