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갓형욱'과 함께한 유익한 애견 강의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4.04 15: 54

강형욱 훈련사가 반려견에 대한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모두 풀어줬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강형욱 동물 훈련사가 출연했다. 이날 강형욱 훈련사는 반려견에 대한 청취자들의 질문에 답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중3 때 처음으로 훈련소에 들어갔다고 밝힌 강형욱 훈련사는 처음 강아지에 관심을 가진 계기에 대한 질문에 “아버지가 강아지 공장을 하셨다. 그러다 보니 제가 어렸을 때부터 강아지와 함께 했다. 아픈 강아지들을 집에 데려와서 치료해주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강아지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반려견의 마음을 좀 치유한다고 말하기엔 거창하다. 행동을 연구하고 보다보니 그 친구들이 생각하는 것까지 알게 된 것 같다. 행동을 패턴화해서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형욱 훈련사는 강아지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담을 공개했다. 그는 “19살 때 입술을 물려서 입술이 네 조각이 난 적 있다. 그 것 때문에 저도 강아지에 대해 방어적이고 무서워하던 시간이 있었다”며 충격을 많이 받았겠다는 컬투의 말에 “오히려 자랑하고 다녔다. 어렸을 때는 훈장 같았다”고 답했다.
그는 보호자에게 반려견을 소개하고 가르칠 때 가장 힘들다고 밝히며 개꿈을 정말 많이 꾸는데 보호자를 계속 설득하는 꿈을 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애견인들의 로망’이라는 수식어답게 이날 방송에서는 강형욱 훈련사에게 DJ 컬투를 비롯한 수많은 애견인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강형욱 훈련사는 골든 리트리버, 핏불, 진돗개 등 여러 견종에 대한 질문부터 반려견에 대한 다양한 고민, 수명에 대한 질문 등에 대해 성심성의껏 답해주며 청취자와 방청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컬투는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강형욱 훈련사에게 코너를 제안하긷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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