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와 전혜빈이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측이 4일 "이준기, 전혜빈이 지난 2014년 KBS2 '조선총잡이'를 통해 동료로 만났고, 지난해 상반기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라고 인정한 것. 두 사람의 열애 소식 덕분에 드라마에서 현실로 진짜 사랑을 이룬 연예계 대표 커플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먼저 가장 최근 열애를 인정한 커플은 윤현민과 백진희다. 지난달 27일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MBC '내딸 금사월'에서 강찬빈, 금사월 커플을 연기하다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앞서 이들은 두 차례 휩싸인 열애설을 모두 부인했지만 세 번의 열애설 끝에 해당 사실을 인정해 시선을 모았다.
이동건과 조윤희 커플도 있다. 지난 2월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종영 소식과 함께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당시 양측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들어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기 시작했다"며 이를 곧바로 인정했고, 많은 팬들이 두 사람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상우와 김소연 커플도 빼놓을 수 없다. MBC '가화만사성'을 통해 친분을 쌓은 두 사람은 드라마 종영 후 본격적으로 만남을 시작해 지난해 9월 열애를 인정했다. 특히 최근에는 오는 6월 결혼식 소식을 전해 드라마 커플에서 실제 부부가 된 커플 대열에 합류했다.
같은 MBC 드라마로 실제 부부가 된 이들이 또 있다. 지난달 29일 1년여 동안의 열애 끝에 부부가 되기로 한 주상욱과 차예련이 주인공이다. MBC '화려한 유혹'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달콤한 사랑을 이어가다 결혼에 골인했다. 특히 차예련은 결혼 소식을 전하기 전 가수 바다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류수영과 박하선이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드라마 '투웍스' 출연을 계기로 연인이 됐으며, 지난 2015년 3월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들은 공개 연애를 하는 2년 동안 바쁜 활동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nahee@osen.co.kr
[사진]OSEN DB, 각 커플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