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박재홍·양익준, 오직 ‘불청’이기에 가능한 캐스팅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4.04 13: 46

 100회를 지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 90년대 야구 스타 박재홍이 출연한다. 지난 3주를 가득 채웠던 ‘똥파리’의 감독 양익준에 이어 90년대와 2000년대 프로야구를 평정했던 박재홍의 출연이니만큼 관심을 끌고 있다. ‘불청’은 단순히 잊혔던 스타들을 소환하는 것을 넘어서 모두가 궁금해하는 다양한 직업의 소유자들을 소환하면서 섭외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늘 방송되는 ‘불청’에 전 야구선수 박재홍이 뜬다. 박재홍은 연세대 92학번으로 야구 황금기를 이끌었고, 이후 현대 유니콘스에서 활약하면서 호타준족으로 여러 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기아와 SK를 거쳐서 현재는 MBC 플러스에서 야구 해설을 맡고 있다.
박재홍은 엄청난 기록의 대명사로 야구 스타로서 화려한 명성을 누렸다. 현재까지 미혼으로 해설위원으로 갈고 닦은 입담까지 ‘불청’에 딱 맞는 출연자다. 박재홍은 봄꽃이 핀 전북 남원 편에 출연해서 손수 타격 시범까지 보여주면서 야구 레전드로서 면모를 마음껏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박재홍에 앞서 ‘불청’에서는 오랜 공을 들인 끝에 영화감독이자 배우인 양익준 감독이 출연했다. 양익준 감독은 까칠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소탈하고 귀여운 막내로서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일상생활에서 양익준뿐만 아니라
100회를 지나 3주년을 향해 달려가는 ‘불청’은 김국진을 중심으로 한 기존 출연자들의 끈끈한 우정과 함께 매회 신선한 게스트가 출연하고 있다. 양수경, 이연수, 구본승, 이지연 등 그동안 궁금해했던 스타들이 출연해서 큰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싱글 스타들이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진정성 있는 모습은 오직 ‘불청’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모습이다. 중년이 만들어가는 특별한 여행리얼리티로서 자리 잡고 있는 ‘불청’이 앞으로 어떤 스타들을 섭외해 또 다른 즐거움을 만들어낼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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