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현아 내세운 트리플에이치, 큐브 명성 다시 찾을까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4.04 09: 50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제2의 트러블메이커를 내놓는다. 이번엔 2인조가 아닌 3인조로 현아와 펜타곤의 후이, 이던이 뭉쳤다.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일 OSEN에 "현아와 펜타곤의 후이, 이던이 3인조 혼성그룹을 결성하게 됐다. 팀 이름은 트리플 에이치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트러블메이커를 잇는 또 하나의 현아표 혼성 유닛이 가요계에 등장하게 됐다. 트리플에이치는 이미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으며 활동을 위한 연습에 몰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아는 지난 2011년 비스트 전멤버 장현승과 함께 혼성 듀오를 결성, 섹시하고 과감한 퍼포먼스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2013년 발표한 '내일은 없어'도 현아만의 도발적인 매력으로 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트리플에이치 역시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줄 전망. 그동안 현아는 자신의 앨범을 비롯해 후배 걸그룹 CLC의 앨범 콘셉트, 비주얼 등에 직접 참여해온 만큼 이번 유닛 앨범에서도 톡톡한 활약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성 하나, 남성 둘이라는 구성 자체만으로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후이, 이던이 현아와 호흡을 맞추는 자체만으로 그룹 인지도 상승까지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페이스로 구성된 만큼 신선하고 패기 넘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 
이 같은 현아 표 새 유닛 트리플에이치는 최근 여러 위기가 있었던 큐브엔터테인먼트에도 활기를 다시 불어넣을 것으로 보여진다. 현아와 후이, 이던에게도 이번 앨범은 중요한 앨범. 현아는 포미닛 해체 이후 건재함을, 후이, 이던에겐 새로운 존재감을 각인시켜야한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미 트리플에이치를 위해 전폭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전언. 과연 현아표 혼성 유닛은 트러블메이커의 인기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큐브의 명성을 굳히게 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